[현장연결] 대구, 확진자 405명 추가 발생…누적 4천명 넘어서

2020-03-04 1

[현장연결] 대구, 확진자 405명 추가 발생…누적 4천명 넘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405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조금 전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2020년 3월 4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3월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405명이 증가한 총 4,006명입니다.

확진환자 입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확진환자 중 1,330명은 병원에 입원하였고 373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현재 2,270명이 입원 대기 중이며 오늘 중 대구의료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288명을 입원하고 그리고 삼성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209명이 입소하는 등 497명을 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 중 중증도가 있는 환자들은 내일 303병상을 새로이 갖추는 국군대구병원 병실로 입원 조치할 예정이며 중증환자로 분류된 30여 명은 오늘 경기도 병원으로 입원 조치할 예정입니다.

국군대구병원을 새롭게 마련해 주신 국방부 장관님과 중증환자들을 받아들여주시기로 한 경기도지사님과 경기도민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퇴원 및 사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2명의 환자가 퇴원하고 4명의 환자가 사망하여 현재까지 11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서 완치 퇴원하였고 스물두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환자 건강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제 브리핑이 끝난 후 대구시 감염병관리 지원단의 김신우 단장님께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자가에서 입원 대기하고 계시던 환자 235명이 농협 경주교육원에 입소하였고 의료진 20명과 대구시, 국방부 등 7개 기관 82명이 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우리 군장병들의 수고가 대단히 큽니다.

국방부와 수고하시는 장병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처음에는 생활치료센터에 거부감을 보이던 일부 환자들도 지금은 입소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들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하여 실시간 맞춤 진료를 실시하고 5일 이상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되면 퇴소 조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진단검사 실시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4일 0시 기준으로 2만 3,499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이 중 일반시민들께서 받은 검사는 1만 5,586건이며 신천지 교인들이 받은 검사는 7,913건입니다.

어제 하루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가 3,429건 이루어졌으며 이 중 2,508건은 완료하였고 92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된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본격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일반 시민 중에 고령이시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구군 보건소에서 전담팀을 구성하여 예약방문제 검사를 실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일반 시민들의 진단검사를 위해 대구시 전역 7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실 수 있는 시민들께서는 보건소 콜센터의 예약을 통해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방문하시면 검사를 받으실 수 있고 자차 이용이 어려우신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7개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동구 박주영축구장, 서구 구민운동장, 북구 국우터널입구, 금호강 산격야영장,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동편 주차장, 달서구 노인종합복지회관, 달성군 현풍도깨비시장 주차장입니다.

상세한 사항은 구군보건소로 연락주시면 상세한 안내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만 914명의 72.5%인 7,91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 통보된 5,715명 중 3,16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대비 확진률은 55.4%입니다.

증상이 없는 교인들의 확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소재파악을 의뢰했던 24명 중에서 20명이 확인되어 대구시의 공무원들이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를 통보하였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은 경찰이 계속해서 소재파악 중입니다.

대구시는 3월 9일로 예정된 어린이집 개원을 2주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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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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